선선한 가을, 인천 파크골프 동호인의 축제…협회장기 대회 성료

4일 인천 송도파크골프장

‘제5회 인천협회장기 파크골프대회’가 열린 송도파크골프장. 정예지 기자

“언니, 응원하러 왔어. 오늘 잘 치고 와!”


“어 너두. 아까 우리 클럽에서 홀인원 나왔다더라.”


청명한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인천의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한 곳에 모여 소통하고 화합하는 대회가 열렸다. 동호인들은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경쟁하면서도 클럽 식구들을 살뜰히 챙기고 단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배환 인천시파크골프협회 회장 직무대행이 ‘제5회 인천협회장기 파크골프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정예지 기자

인천시파크골프협회는 지난 4일 인천 연수구 송도파크골프장에서 ‘제5회 인천협회장기 파크골프대회’를 열었다.


개회식에서는 파크골프 저변 확대에 기여한 이들에게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시장상은 한인순 동호인이 수상했고 △인천시 체육회장상 최호순 동호인 △인천시파크골프협회 공로패 박세환 과장·서만봉 인천시계양구파크골프협회장 △대한파크골프협회 표창장 윤완희 인천시강화군협회장에게 각각 돌아갔다.


전국 대회에서 입상해 인천시를 빛낸 동호인들에 관한 시상도 진행됐다.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시니어(여) 부문에서 3위를 한 박길순·김정순 선수와 ‘제12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파크골프대회’의 단체전 일반부(남)에서 3위를 한 이선희·김영천 선수가 수상했다.



‘제5회 인천협회장기 파크골프대회’가 열린 송도파크골프장. 정예지 기자

이날 대회는 개인전 남·여와 단체전 남·여 부문으로 나눠 18홀을 저타수 순으로 경쟁하는 스트로크 방식으로 치렀다. 부문별 1위에게는 트로피와 시상금, 태국 치앙마이 재키파크리조트로 떠나는 파크골프 라운딩 5박 7일 숙박권을 시상했다. 부문별 2~3위에게는 트로피와 시상금을 수여하고 4, 5위에게는 메달과 용품을 시상했다.




‘제5회 인천협회장기 파크골프대회’가 열린 송도파크골프장 전경. 정예지 기자

<<제5회 인천협회장기 파크골프대회’ 결과>>


◇개인전 남자 부문


△1위 홍명섭(중구·51타) △2위 이상철(서구·52타) △3위 백운화(연수구·53타) △4위 최덕용(서구·53타) △5위 이희택(연수구·53타)


◇개인전 여자 부문


△1위 박길순(연수구·48타) △2위 최정임(연수구·51타) △3위 이종리(연수구·54타) △4위 방순자(남동구·55타) △5위 오옥문(연수구·55타)


◇단체전 남자 부문


△1위 조시준·전충봉(미추홀구·49타) △2위 이선희·김영천(연수구·49타) △3위 정정우·윤준석(서구·52타) △4위 김진선·김명일(미추홀·53타) △5위 한동휘·박갑준(남동구·54타)


◇단체전 여자 부문


△1위 유효정·박민화(연수구·49타) △2위 김인순·유영미(남동구·50타) △3위 이정순·최수아(연수구·52타) △4위 황정순·방영숙(중구·53타) △5위 조영희·김정연(부평구·53타)



4일 인천광역시파크골프협회 동호인들이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정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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