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 전남 주요 농협의 소비재 매장들이 파크골프 용품을 전시, 판매하면서 지역민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파크골프 용품을 전문 제조·판매하는 파크프로는 지난 3월부터 전북 및 전남 지역 농협 7곳에 자사 용품을 입점 시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25일 밝혔다.
파크프로 용품이 입점한 곳은 △남원원예농협(전북 남원시 금하정1길) △익산원예농협 자재센터(〃 익산시 용동면) △정읍원예농협 로컬푸드 하나로마트 학산로점(〃 정읍시 학산로) △〃 직매장(〃 정읍시 시기동) △순창농협 하나로마트(〃 순창군 순창읍) △김제농협 하나로마트(〃 김제시 옥산동) △나주배원예농협(전남 나주시 청동길)이다.
파크프로는 이들 매장에서 제품을 판매하면서 여느 매장과는 다른 전략을 펼쳤다. 단순히 제품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개인 맞춤형 피팅 서비스를 선보인 것. 고객들의 신체 조건과 경기 스타일에 최적화된 클럽을 추천했는데, 이러한 방식이 다른 브랜드 클럽과 차별화 포인트로 작용했고, 특히 중장년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남원원예농협 관계자는 “파크프로 클럽을 선보인 뒤 매장을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며 “특히 맞춤형 피팅 서비스가 입소문을 타면서 본인에게 딱 맞는 클럽을 찾으려는 고객 수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익산원예농협 자재센터 관계자도 “개인별 피팅 서비스를 통해 초보자도 빠르게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이 고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고 만족도도 높다”고 설명했다.
파크프로는 농협 매장에서의 용품 판매가 단순한 매출 증가를 넘어서는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지역민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성화에 기여하며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파크프로 관계자는 “파크골프는 부담 없는 가격과 간편한 장비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지만, 피팅을 통해 고객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클럽을 사용하면 훨씬 더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며 “지역 농협과 협력해 고객들이 더 가까운 곳에서 이러한 맞춤형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입점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