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가상자산이 상승세다.
25일 오후 12시 48분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84% 상승한 1억 3521만 7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1.11% 상승한 464만 8000원, 솔라나(SOL)는 1.93% 높아진 34만 8200원, 바이낸스코인(BNB)은 1.22% 오른 91만 1000원, 리플(XRP)은 2.75% 상승한 1940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0.43% 오른 9만 7906.26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전일 대비 1.84% 높아진 3366.54달러, SOL은 2.33% 오른 252.30달러, BNB는 0.08% 상승한 657.82달러, XRP는 5.05% 상승한 1.4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09% 늘어난 약 4조 6400억 달러(약 6483조 8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의 크립토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2포인트 높아진 82포인트로 ‘극단적 탐욕’ 상태다.
BTC가 10만 달러 돌파에 실패한 후 소폭 하락하면서, 최근 6개월래 최대 규모의 주말 가상장산 청산이 발생했다.
25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글래스 데이터 기준 최근 24시간 동안 4억 7000만 달러 규모의 가상자산 포지션이 청산됐다. 롱 포지션 청산액은 3억 5260만 달러, 숏 포지션 청산액은 1억 1990만 달러를 기록했다. 청산의 대부분은 알트코인 포지션에서 발생했다.
가상자산 별 청산 규모를 살펴보면 BTC와 ETH 청산액은 총 1억 890만 달러로 가장 컸다. 도지코인(DOGE) 3310만 달러, XRP 2760만 달러, 스텔라루멘(XLM) 2160만 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번 대규모 청산은 지난 23일과 24일 양일 간 알트코인들이 예상치 못한 강세를 보인 것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마일스 도이처 가상자산 애널리스트는 “최근 강세장에서 오랜만에 가상자산 지갑을 연 거래자들이 자신들에게 익숙한 토큰에 재투자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