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숙원' 안면도 개발…충남도·하나증권 힘 모은다

충남도·의회·하나증권, 안면도 관광지 조성 업무협약 체결
SPC 설립 및 출자·PF 대출·개발 책임 완수 등 적극 협력 약속

김태흠(왼쪽에서 여섯번째) 충남도지사가 등이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충남도

충남도의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충남도와 충남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이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조성계획(변경) 등 인·허가 절차가 신속히 진행되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 도의회는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태안군은 건축허가 등 인·허가 절차가 신속히 진행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펴는 동시에 사업 시행과 연계한 기반시설 조성 사업에 적극 협력한다.


충남개발공사는 원활한 사업비 조달을 위해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적용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및 출자를 협력키로 했다.


하나증권 역시 원활한 사업비 조달을 위해 자펀드 민간투자 및 대주단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필요한 자금 조달에 적극 협력한다.


온더웨스트는 사업 협약서 및 토지매매계약서를 준수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골프장 및 숙박시설 등 개발과 관련한 책임을 완수한다.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은 1991년 관광지 지정에 따라 추진 중인 사업으로 태안군 안면읍 승언·중장·신야리 일원 294만 6630㎡에 세계적인 수준의 사계절 명품 휴양 관광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국제대회가 가능한 골프장 조성, 호텔·콘도 520실, 전망대와 미술관 등을 조성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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