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안심하고 구매해요”…성북구, 계량기 정기검사 실시

10월 23일부터 11월 21일까지 한 달간 저울 900여 개 검사
불합격된 저울 20여 개, 폐기하거나 수리하도록 계도 조치

사진제공=성북구청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21일까지 한 달 동안 2024년 계량기 정기검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계량기 정기검사는 저울의 정확도 유지 및 상거래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계량에 관한 법률’에 따라 2년에 한 번씩 짝수년도에 실시한다.


검사대상은 상거래용에 사용하는 10톤 미만의 비자동저울 중 판수동 저울, 접시지시 및 판지시 저울, 전기식지시 저울이다. 정육점, 떡집, 귀금속판매점 등 저울을 거래용으로 사용하는 모든 업소는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해당 업소는 각 동 주민센터나 전통시장에 방문해 저울의 위·변조 여부와 구조 불량 여부를 검사 받으면 된다.


구는 지난 한 달 동안 사전 조사를 통해 검수 대상을 확정한 뒤 총 900여 개의 저울을 검사했다. 그 중 20여 개의 저울이 지시부가 훼손됐거나 오차 범위를 초과해 불합격 처리됐다. 해당 저울을 폐기하거나 수리하도록 계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계량기 정기검사에 협조해주신 상인 여러분과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정기검사를 통해 올바른 상거래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소비생활을 할 수 있게 됐으니 저울 쓸 일이 아주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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