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이 찍은 민간 우수 제품은…경량 방탄헬멧·웨어러블 다이버 소나 등

국방부, 2024년 군수품 상용화 정책 성과 발표회

성일(앞줄 가운데) 국방부 자원관리실장이 29일 ‘2024년 군수품 상용화 정책 성과 발표회’ 유공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방부

국방부는 29일 서울 용산구 로얄파크 컨벤션에서 ‘2024년 군수품 상용화 정책 성과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발표회는 군수품 상용화 정책의 주요 사업인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제도’ 도입 10년을 기념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군수품 상용화란 민간의 우수·혁신 제품을 군에 적극적으로 도입해 군수품을 혁신하고 장병 만족도와 전투력을 높이는 정책이다.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제도에 참여해 군 운용 적합 평가를 받은 제품은 국방부 장관 명의의 지정서를 받게 된다. 이번 행사에서 지정서를 수여한 제품은 미세캡슐형 소화약제 기반의 소방용품(지에프아이), 방탄 성능이 향상된 경량 방탄헬멧(경창산업), 웨어러블 다이버 소나(소나테크) 등 12개 기업 14개 제품이다.


성일 국방부 자원관리실장은 “국방부는 군수품 상용화 정책을 계속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군 내 민간의 우수 제품 도입이 더욱 활성화돼 군수품 혁신과 장병 만족도 및 전투력 제고, 그리고 우리 정책에 참여하는 기업의 기술혁신과 판로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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