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피 본 김민재…뮌헨 구단 “경기력 영향 없을 것”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전 상대 팔꿈치에 눈 위 맞아

1일 도르트문트전에서 상대 공격을 가로막는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오른쪽). AFP연합뉴스

경기 중 상대 선수의 팔꿈치에 맞아 눈 위쪽에서 피가 난 김민재에 대해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그는 기계"라며 경기력에 큰 영향을 끼치는 부상이 아니라고 알렸다.


뮌헨 구단은 1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의 부상 상황을 공지했다. 뮌헨 구단의 스포츠 디렉터인 크리스토프 프로인트는 김민재의 눈썹 위쪽이 찢어졌다며 "그는 다친 부위를 봉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기계"라며 "이 부상은 김민재에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그는 곧 다시 경기에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민재는 이날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35분 눈가에서 난 출혈로 마이클 올리세와 교체됐다. 김민재는 세루 기라시와 볼을 다투다가 그의 오른쪽 팔꿈치에 오른쪽 눈가를 강하게 맞아 피를 흘렸다.


뮌헨에서는 전반 33분 해리 케인이 오른쪽 허벅지 뒤쪽을 잡고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토마스 뮐러와 교체됐다.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은 케인의 몸 상태에 대해 "그렇게 나쁜 상황은 아니다"라며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래야 자세한 부상 정도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뮌헨은 도르트문트의 제이미 기튼스에게 전반 27분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40분 저말 무시알라의 문전 헤더로 1대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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