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에 맞춰 가구장 설치·철거까지…삼성전자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 운영

5일부터 시행…주방·세탁가전 대상
9월 도입 '가구장 리폼 서비스' 확대
최대 5년 AS 보장…안전 자재 활용

삼성전자가 모델이 새롭게 구매하거나 보유한 가전에 맞춰 기존 가구장 철거부터 시공, 제품 설치까지 한번에 제공하는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는 오는 5일부터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는 새로 구매한 가전이나 보유한 가전에 맞춰 기존 가구장 철거부터 시공, 제품 설치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삼성전자로지텍의 공식 가구 리폼 전문 협력회사를 통해 운영된다.


올해 9월 삼성전자는 냉장고·오븐 등 주방가전을 대상으로 가구장 리폼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달까지 이용 고객이 매달 약 50%씩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고객 호응에 힘입어 서비스 대상 제품을 확대하고 고객 혜택도 강화했다. 서비스 대상 제품은 일체형 세탁건조기, 원바디 세탁기·건조기, 드럼형 세탁기와 건조기 등 세탁가전까지 확대됐다. 또한 신규 구매 고객뿐 아니라 기존에 삼성전자 가전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도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가전제품 형태와 배치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주방 가전 가구장 14가지, 세탁 가전 가구장 17가지 등 총 31가지 옵션을 제공한다. 설치되는 가구장은 가전 제품과 도어 라인을 맞춘 디자인을 갖춰 통일감 있는 공간을 완성할 수 있다.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는 1년간 AS를 제공하며 상부장 처짐 현상에 대해서는 최대 5년간 무상 AS를 보증한다. 철거 비용이 포함된 정찰 금액제로 운영되며 폼알데하이드 방출량이 0.5mg/L 이하인 EO 등급 자재를 사용했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주방가전 가구장 설치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며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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