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장군 물러났지만 곳곳 비 또는 눈…빙판길 주의

경기북동부·강원북부내륙 비 또는 눈
토요일 최저기온 -8도에서 2도 사이
일요일은 토요일보다 더 따뜻…기온 ↑

폭설 후 한파로 도로 곳곳이 얼어붙은 5일 서울 이태원역 인근에서 외국인들이 빙판길을 조심히 걷고 있다. 연합뉴스

주말에는 겨울 시작부터 기세를 떨쳤던 동장군이 물러나며 추위가 누그러질 전망이다. 다만 일부 지역의 경우 여전히 눈 예보가 있고, 곳곳에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남아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북동부와 강원북부내륙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수도권과 충남권, 충북북부는 곳에 따라 비가 내리고 강원내륙·산지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그 밖에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남권은 곳에 따라 0.1㎝ 미만 눈 날림 또는 0.1mm 미만 빗방울이 있겠다.


주말 예상 적설은 수도권 경기 북동부 1cm 안팎, 강원산지 1∼3cm, 강원북부내륙 1cm 안팎이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도 5mm 미만, 충청권 1mm 안팎이다.


이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다. 대기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건조하겠다.


이날 최저기온은 -8도에서 2도, 낮 최고 기온은 4도에서 14도로 예보됐다. 일요일은 이날보다 기온이 더 올라 최저기온 -3도에서 8도, 최고기온은 9도에서 16도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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