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우주 망원경

한국천문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 망원경인‘원자외선우주분광기’(FIMS, Far-ultraviolet IMaging Spectrograph·아래사진) 개발에 성공했다.이 망원경이 우주공간에서 정상 작동되면 우리나라는 명실공히 우주 망원경 보유국이 된다. 극히 미약한 원자외선도 검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 망원경은 최소 2년간 우주공간에서 관측 활동을 하면서 세계 최초로 원자외선 영역의‘전천지도’(全天地圖)작성을 가능케 할 전망이다.

이 관측 임무는 한. 미 공동 연구진이 수행하게 된다. 천문연구원 측은“이 지도 작성 결과는 21세기 천문우주과학 분야의 숙제 중 하나인 우리 은하 내부에 산재하는 고온 가스 체의 구조와 분포 및 물리적 성질을 규명, 은하 생성 및 진화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천문연구원은 이 망원경 개발로 얻어진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우주관측연구 수준을 세계 일류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일본과 적외선 우주망원경(SPICA) 국제공동 개발사업을 벌이는 한편 대형 우주망원경의 자체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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