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구와 헬륨을 사용하는 비행선을 합쳐 대단히 기동성이 좋은 비행체가 됐다.
열기구 조종사인 댄 나크바는 원하는 곳이면 어디서든지 이착륙이 가능하고, 자유자재로 방향을 바꿀 수 있는 비행체를 찾고 있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열기구는 바람 부는 방향으로만 날아갈 수 있다.
또한 헬륨을 사용하는 비행선은 너무 비싼데다 노동집약적이며, 상승 및 하강이 어렵다.
그래서 나크바는 두 가지를 합쳐 완전히 새로운 비행체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굿이어사의 비행선처럼 방향 조절이 가능하면서도 열기구처럼 뜨거운 공기를 사용해 신속하게 상승 및 하강할 수 있는 비행체 말이다.
그는 천으로 모양을 갖추고, 비행체의 기동성 및 휴대성이 좋도록 접을 수 있는 골조를 만드는 것으로부터 작업을 시작했다.
그와 파트너인 마이크 쾰무스는 13가지의 설계도를 가지고 시도해 본 후 알베르토라는 이름을 가진 31m 길이의 시제품을 만들어냈다.
580만 리터(같은 부력의 헬륨 비행선이 싣는 헬륨의 2~3배)의 뜨거운 공기로 떠오르는 이 비행체의 조종사는 조종간을 사용해 방향과 속도를 조절한다.
발로 조작하는 버튼을 쓰면 프로판 버너를 작동시켜 공기를 덥히고, 부력을 조절할 수 있다.
이 팀은 1단계 시험 비행을 완료했으며, 승객 수송에 필요한 미 연방항공청 승인도 최근에 받았다. 나크바는 이 비행체가 경항공기 중 가장 기동성이 뛰어나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는 80마력 엔진을 달고 시속 24km의 속도를 낼 수 있는 시제품 제작에 전념하고 있다.
HOW IT WORKS
구조 접을 수 있는 알루미늄 골조를 사용하고 나일론으로 만든 외피를 덮기 때문에 내부의 기압을 높여 외피를 팽팽하게 잡아당길 필요가 없다.
부력 상승하려면 조종사는 전자식 블라스트
밸브가 달린 프로판 버너를 점화시켜 기체 내의 공기를 가볍게 하면 된다.
조향 조종사가 조종간을 돌리면 기체의 끝에
달린 팬 추진 모터가 회전해 진행 방향을 좌우로 바꿀 수 있다.
주의: DIY는 위험할 수 있다. 파퓰러사이언스는 출판하기 전에 모든 프로젝트를 검토해 보지만 독자의 안전은 결국 독자 개개인의 책임이다.
작업을 할 때는 항상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적합한 안전 주의사항을 지키며, 해당 법규를 준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