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게임은 이제 남녀노소가 모두 즐기는 레포츠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개발된 페인트 건 장치들은 컴퓨터 제어시스템과 전자식 발사기를 채용, 분당 1,200발의 페인트 볼을 발사한다. 고속 장전기와 감시경까지 부착하면 누구나 람보가 될 수 있다.
a. 발사장치
룩스사의 페인트 건은 전자식 발사 장치를 사용한다. 일반 모델은 기계식 해머가 커다란 가스 밸브를 열지만 이 페인트 건은 전자식 볼트가 작은 가스 밸브를 열기 때문에 적은 반동으로 페인트 볼을 더 빨리 발사한다. 또한 진흙이나 부서진 페인트 볼들이 엉켜 붙어도 별도의 연장 없이 쉽고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 기존 페인트 건들은 가스 유입을 중단한 채 몇 발을 쏴서 총기 내부의 압력을 없앤 후 렌치로 제거해야 했다. 음성안내 메뉴를 선택할 경우 정신을 산만하게 만드는 경고음이 송출되지 않는다는 것도 이 페인트 건의 장점이다.
DLX 테크놀러지 룩스 마커
1,500달러; smartparts.com
b. 장전장치
페인트 건의 장전장치는 수백 발의 페인트 볼을 저장한 채 배출구를 통해 한 발씩 약실로 밀어 넣는다. 이 때 배출구에 페인트 볼이 끼면 작동을 못한다. 하지만 엠파이어 페인트볼사의 ‘마그나(Magna)’는 자성을 띤 클러치를 활용, 최대 220발의 페인트 볼을 순차적으로 약실에 공급함으로서 이 문제를 해결했다. 자석을 추가 또는 제거하는 방식으로 장전 속도의 변경도 가능하다. 특히 마이크로폰 또는 방아쇠와 연결된 무선주파수 연동장치로 페인트 볼의 발사 여부를 감지, 필요할 때에만 클러치를 회전시켜 배터리 전력 손실을 최소화한다.
엠파이어 페인트볼 마그나 장전기
170달러; empirepaintball.com
C. 감시경
서바이벌 게임에서 아무 생각 없이 엄폐물 밖으로 머리를 내밀었다가는 곧바로 전사자가 될 수 있다. 총구 끝에 장착하는 이 감시경은 2개의 볼록거울로 이루어져 있어 안전하게 엄폐물 밖을 살필 수 있다.
ICU 시스템
25달러; icub4ucm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