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영화 촬영
이제 캠코더는 잊어라. i8910 HD는 최초의 HD급 고화질 동영상 촬영 휴대폰이다. 삼성전자는 대용량 동영상 파일만을 처리하는 전용 영역을 지닌 막강 성능의 칩을 내장시켰다. 또한 i8910 HD의 플래시 드라이브는 720픽셀의 고화질 동영상을 2시간 이상 저장한다. 촬영된 영상은 OLED 디스플레이로 볼 수 있다.
SOON: 미술관 전시용 사진 촬영
올 가을 출시될 1,200만 화소급 카메라폰 사티오는 포스터에 써도 무방할 만큼 정밀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소니에릭슨은 기존 휴대폰과 동일한 크기의 센서를 가지고도 화소수를 50% 이상 높이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화소 위의 회로 배열을 재조정해 충분한 빛이 도달하도록 함으로서 한층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했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렌즈의 초점 영역을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어 예술적 사진 촬영에 제격이다.
LATER: 음악 믹싱
콘셉트 휴대폰 온두는 음반제작자의 사운드보드 역할을 한다. 휴대폰의 고무 프레임을 비트는 단순한 방법으로 음악을 페이드아웃하거나 속도를 빠르게 하는 등 편집을 할 수 있다. 고무 프레임 내부의 압전성(壓電性) 크리스털이 압력변화를 전기신호로 바꿔주는 것.
특히 온두의 터치스크린에는 분리가 가능한 3개의 스틱이 채용돼 있다. 그리고 이들 스틱에는 각각 종잇장 두께의 폴리머 배터리, 플래시 메모리, 소형 마이크로폰이 들어있다.
이 스틱을 악기에 붙이면 연주 소리를 녹음할 수도 있다. 소재 자체가 워낙 새로운 것이어서 온두는 향후 몇 년간 실험실에서나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상용화가 이뤄지면 다양한 휴대폰에 온두와 같은 유연하고 동작감지가 가능한 프레임이 장착될 수 있다. 아마도 온두가 출시되면 오늘날의 터치스크린폰은 다이얼식 전화기만큼 구식으로 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