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PC의 구입을 결정하기 전에 몇몇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면 낡은 PC도 최신형 못지않은 성능을 낼 수 있다.

일례로 PC에 설치된 프로그램들은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이 추가되며 더 많은 메모리 용량을 사용, PC의 속도가 느려진다. 따라서 간단히 램(RAM)을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시스템 속도의 유지가 가능하다.

또한 구글 오피스(writely.com)나 피크닉(picnik.com) 같은 웹 응용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성능이 낮은 PC에서도 다양한 문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의 경우 PC 제조사의 홈페이지에서 바이오스(BIOS)와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이들은 컴퓨터 운영체제(OS)가 하드웨어 구성요소를 적절히 제어하도록 도와주는데 최신 버전을 유지하면 시스템의 안정성 향상과 수명 연장 효과가 있다. 덧붙여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거나 OS 및 응용프로그램의 업데이트, 그리고 전혀 사용하지 않는 일명 블로트웨어(bloatware)들은 PC의 속도를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18~24개월마다 주기적으로 OS를 재설치하고 자주 쓰지 않는 응용프로그램은 삭제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PC의 전원을 켜면 자동 실행되는 응용프로그램은 PC의 메모리를 다량 점유하므로 그 숫자를 반드시 제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