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 방향의 미술관은 거대한 콘크리트 덩어리가 놓인 듯 웅장한 모습이지만 반대편 화성행궁 쪽은 크기가 차츰 줄어들면서 적절하게 주변과 어울려 간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전경. /사진제공=간삼건축
미술관은 전시실을 제외하고는 자연광을 주로 써서 내부를 밝히고 있다. 통유리는 복도를 걷다가 언제나 도시의 풍광을 바라볼 수 있게 해 미술관이 도시와 단절된 곳이 아닌 연결된 장소임을 인식하게 한다. /박성호기자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내부에는 별도의 로비를 두지 않았다. 세 곳의 문으로 들어온 시민들은 이리저리 이어진 통로를 따라 걷다 보면 미술관 뒤편 카페테리아로 모이게 된다. /박성호기자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의 주요 마감재인 송판 무늬 콘크리트. 무겁고 차가운 느낌의 콘크리트 재질이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나무 무늬가 새겨져 있어 다양한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박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