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민중의 적’에서 주인공 스토크만 박사가 마을 온천수 오염을 폭로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이 연설 후 관객은 배우들과 함께 스토크만의 주장과 극 속 갈등에 대한 토론을 벌이게 된다./사진=LG아트센터
연극 ‘민중의 적’을 관람하는 관객들은 스토크만 박사의 연설 장면 후 ‘스토크만의 의견에 동의하면 손을 들라’는 주문과 함께 배우들과 극 중 갈등에 대한 토론을 벌여야 한다. 토론의 내용은 점점 극을 벗어나 2016년 대한민국에 대한 쓴소리로 이어진다./사진=LG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