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코리아 홈페이지(www.suzuki.kr)에서 살짝 빌려온 ‘버그만 650 Executive’. ‘버그만’은 스즈키의 스쿠터 시리즈로, 플래그십 모델인 650 외에 400Limited, 200, 125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강원도 홍천의 한 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버그만 650의 외관은 스포티하면서도 중후하다. 청바지에 티셔츠를 입어도, 정장을 입어도 이 바이크에 올라 앉으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상하 95㎜까지 스위치 조작으로 버그만 650의 전동식 윈드스크린(왼쪽 위)은 주행풍을 거의 완벽하게 차단해 쾌적한 라이딩을 돕는다. 동승자 등받이의 ‘executive’ 엠블렘(오른쪽 위)과 좌측 핸들에 위치한 다양한 편의장비 스위치들(아래).
한계령과 미시령 사이의 갈림길에서 잠시 멈춰선 버그만 650. 3시간 가까운 주행에도 피로감을 느끼지 않을만큼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했다.
한계령 휴게소에서 잠시 망중한. 버그만 650은 오르막에서는 파워모드로 넉넉한 힘을 제공한다. 내리막에서는 매뉴얼 모드로 전환, 엔진브레이크만으로 충분히 속도를 제어할 수 있다.
힐링용 눈요깃거리. 귀경길에 잠시 휴식을 취하며 내려다 본 소양강 풍경이다. 라이딩의 가장 큰 즐거움은 여유로운 풍경 감상이 아닐까. 스즈키 버그만 650은 도심 주행은 물론 장거리 투어에도 결코 모자람 없는, 꽤 매력적인 대형 고급 스쿠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