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과 뒷산, 중학교에 둘러싸인 부지의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삼각형 모양의 독특한 건물이 탄생했다. 바깥쪽 삼각형과 중앙정원으로 만들어진 안쪽 삼각형은 서로 약간 비틀어져 있다. /사진제공 네임리스건축, ⓒ노경
삼각형 가운데 마련된 중앙정원은 삼각학교 실내로 빛을 끌어들여주는 역할을 할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자유롭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준다. 스승의 날에 이 곳에서 깜짝 이벤트가 벌어지는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진다. /사진제공 네임리스건축, ⓒ노경
바깥과 안쪽 삼각형을 약간 비틀어서 배치해 2층과 3층 사이 수직적인 틈을 만들었다. 이 틈을 이용해 학생들이 위아래로 대화를 나누는 등 활발하게 소통한다. /사진제공 네임리스건축, ⓒ노경
운동장쪽 바깥면은 투명 유리로 만들어져 학생들의 생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다. 해가 저물어갈 무렵 교실 불빛이 운동장까지 비춰주고 있는 모습./사진제공 네임리스건축, ⓒ노경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영국 브릭스턴의 ‘에벌린 그레이스 아카데미’는 100m 육상트랙이 건물의 아랫부분을 통과하도록 설계돼 좁은 대지가 효율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사진제공=자하하디드 건축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