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은 DMZ와 접경한 생태 지역, 역사 관광지를 연결하는 안온한 트레킹 코스다.
사적 292호인 덕포진은 1679년(숙종 5년) 강화의 광성보·덕진진·용두돈대와 함께 축성된 진지로 한양을 공략하기 위해 상륙하는 적을 방어하는 전략 요충이었다.
김포국제조각공원에 전시된 작품 ‘메신저’. ‘의자는 우리가 언제나 돌아갈 수 있는 자리를 의미하며 통일의 그날이 올 때까지 주인을 기다리는 빈자리는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신저를 상징한다’고 적혀 있다.
조강저수지 둘레에는 수십명의 태공들이 낚싯대를 드리우고 밤낚시의 손맛을 기다리고 있다. 저수지 오른쪽 야산 너머 지척에 적군이 있다는데 이곳에 낚시를 온 이들은 전쟁이라고는 안중에도 없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