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도널드 트럼프 당선과 최순실 사태 등 말도 안되는 이변으로 마음상했을 전세계 국민들과 여전히 고생중인(?)기자들에게도 보양식을 권합니다/사진=웹툰 ‘마음의 소리’
정말 간절히 원하면 우주가 나서서 도와준단다./사진=온라인커뮤니티
삼계탕을 빼고 보양식을 논하는건 ‘앙꼬없는 찐빵’격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전문 용어로 ‘안물안궁’(안물어봤다 안궁금하다)/사진=온라인커뮤니티
‘영계’라고 하니 이 노래가 귓가에 맴도는 건 나뿐?/사진=MBC 무한도전
츤데레 같은 필자의 배려가 느껴지는가
호수삼계탕이 위치한 일대는 주택가라 그런지 이 근방엔 눈에 띄는 식당이 많지 않았다. 멀리서부터 강렬한 초록색 아우라가 느껴진다. 여기가 바로 원조 호수삼계탕이다. 본점의 기운이 느껴지는가 /정가람기자
심지어 본관도 모자라 별관, 1관, 2관, 3관까지 있다. 약 1,000여명의 손님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을 정도라고. 당황하지 말고 본관으로 가자./정가람기자
It‘s eat time! 오늘도 후딱 해치우자 전우여.
이 가게에서 고를 수 있는건 오로지 ‘술’뿐. /정가람기자
아직 초딩입맛을 못 버렸군. 입맛이 영하다고 해주면 안됨?/사진=tvn 수요미식회 캡쳐
‘이제 먹어볼까’ 물수건으로 손닦고 컵에 물 따르고 수저 놓고 나면 바로 3분도 채 안돼서, 주문한 삼계탕 두그릇이 나온다 (설마 설마 3분 삼계탕 아니죠? 농담)/정가람기자
부글부글 말고 푸글푸글- 걸죽한 들깨국물이 끓다보니 여기저기 튀기도 한다. 딱봐도 깊고 깊은 죽같은 비주얼이 보이는가(활화산에서 끓고 있는 용암이 이런 모습일까.) /정가람기자
오이를 닮아 풋고추도 길쭉길쭉. 오이를 통채로 먹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하는 사이즈. 달달 매콤한 약고추장에 푹 찍어먹다보면 금세 중독된다./변재현기자
자 이제 우리 본격적인 먹방을 시작해볼까. 오랜만에 몸보신할 생각에 신이나 몹쓸 몸짓까지 절로 나온다. 이것은 따라한 것도 안따라한 것도 아니여/변재현기자
간은 이미 다 되어 있어서 굳이 소금을 안 쳐도된다.(입맛따라 조절 하시길)흡사 들깨죽과도 비슷한 삼계탕 속에 젓가락을 요리조리 휘젓다보면 닭고기가 쏘옥. 배를 가르면 귀여운 인삼(?)이 머리를 빼꼼 내민다. (그래도 ‘인삼’은 가차없이 저리가)/정가람기자
고기를 좀 먹었다 싶으면 이제 삼계탕 속에 있는 찹쌀들을 풀어헤쳐 들깨죽처럼 먹어보자. ㅇㄱㄹㅇ(이거레알) 꿀맛 인정./정가람기자
(혐짤주의) 30분만에 해치웠다. 정확하게 말하면 먹은게 아니라 마셨다고 표현해야 정확할 듯 하다. 닭고기가 너무 부드러워 입에 넣자마자 자동으로 뼈와 분리돼 솜사탕처럼 사라지기 때문. /변재현기자
어느 하나 흠잡을데 없었던 음식 맛과 주문 한지 3분 안에 나오는 빠른 서비스 등 이번 호수 삼계탕은 정말 깐깐하고 까칠한 먹기자들도 다 만족스러웠다. 단, 위치적 불편함빼고./사진=M.net
한 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는 그 피카츄 돈가스./사진=인스타그램
나 불렀쪄?/사진=웹툰‘마음의 소리’
혹시나 물의를 일으킬까하여 제품 성분표를 준비해보았사옵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