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김민희(왼쪽)가 18일(현지시간) 홍상수 감독과 수상기념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이 영화에서 김민희는 유부남 영화감독과 불륜에 빠진 배우 영희 역을 연기했으며 그것이 지난해 6월 이후 불륜 논란에 휩싸인 김민희·홍상수 두 사람의 현실과 닮아 또 다른 관심을 유발했다. 김민희는 이날 수상식 행사 내내 홍 감독과 다정한 모습을 스스럼없이 드러냈으며 “감독님을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베를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