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미주·아시아 노선을 인수해 출범한 제2 원양 컨테이너선사인 SM상선이 8일 베트남과 태국으로 향하는 컨테이너선 ‘시마 사파이어호’를 모항(母港)인 부산항에 띄우면서 공식 운항에 들어갔다. 김칠봉 SM상선 사장은 이 자리에서 “한진해운 사태 이후 잃어버렸던 글로벌 해운 시장 점유율 회복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전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SM LINE’ 로고가 쓰여진 컨테이너와 ‘시마 사파이어호’를 배경으로 SM상선 관계자들이 주먹을 불끈 쥐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SM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