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4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시작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마련된 투표소 앞에 첫날부터 유권자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이날 하루에만 전체 유권자 4,247만9,710명 중 11.7%인 497만여명이 투표를 했다. 5일 참여할 유권자들까지 감안하면 이틀간 투표율은 20%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총선 사전투표율은 12.2%였다. 5일에도 오전6시부터 오후6시까지 전국 읍·면·동의 투표소에 신분증만 지참해 가면 주소지가 아니어도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투표할 수 있다. /영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