갔노라, 보았노라.
죄송합니다(...)
엄근진
사륜차 사이로 빠져나와 신호 대기중인 바이크들
파리의 바이커들은 신호를 칼같이 지키더군요. 한국엔 부끄러움을 제 몫으로 던져주는 라이더들이 너무 많은데 말이죠.
사륜차 사이사이로 삐져나와 있는 라이더들
우버를 타고 가다 본 차간주행 라이더
사진=구글맵 캡처
클래식 바이크 감성이 진해 가장 기대했던 ‘빈티지 모터스’. 그런데 홈페이지에서 미리 봐둔 헬멧도 없고 여성용 재킷은 더더욱 없더군요ㅠㅠ 게다가 역시 유로화는 비쌉니다. 국내에서 살 수 있는 제품이라면 국내에서 사길 추천합니다.
친절했던 ‘스피드웨어’매장. 가와사키 닌자를 타신다는 여자 직원 분과 “같은 가와사키 라이더”라며 반가워했더랬죠
이태리 브랜드라는 ‘맥스’ 헬멧. 매장 언니가 ‘보호 기능이 부실하다’며 다소 만류했지만 예뻐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알흠다운 트라이엄프 매장
캬
캬~~~
캬아~~~~~
국기 디자인을 싫어하지만 트라이엄프라 모두 용서됩니다...!
다시 봐도 뿌듯한 사진
연료탱크를 전용 가죽커버로 감싼 바이크가 꽤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간지난다능
처음 보는 혼다 ‘도미네이터’. 오랫동안 변태관리하면서 아껴 탄 바이크같죠?
역시 처음 보는 혼다 ‘트랜스앨프’.
무헬멧 바이크는 한 대도 못봤습니다. 시내에선 헬멧 외의 보호장구를 딱히 착용하지 않는 분위기.
이 곳 역시 매뉴얼 바이크를 타는 여성 라이더는 드뭅니다.
간지 넘치셨던 라이더 두 분.
아메리칸은 별 인기가 없어 보였지만, 이 차퍼는 멋있네요.
살랑거리는 원피스 차림으로 스쿠터를 탄 파리지앵.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