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구 청계천변에 위치한 ‘센터원’. 센터원이라는 이름은 서울의 중심부에 있다는 상징성을 부각하는 동시에 하나의 건물이 쪼개지면서 나타나는 음양의 조화를 이루도록 한 건물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권욱기자
센터원 1층에 설치된 원형 계단. 센터원 설계를 맡은 건축가인 피터 최 디자인캠프 문박 부사장은 공공에 개방된 1층을 보다 재미있는 공간으로 꾸미기 위해 이 같은 시설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권욱기자
센터원의 지하 리테일 시설. 애초부터 대형 임대용 오피스빌딩으로 지어진 센터원은 대기업 사옥에나 있을 법한 직원식당과 강당 등 불필요한 시설물을 없애는 대신 임차인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리테일 공간 구성에 신경을 썼다. 재미있는 사실 중 하나는 애초 센터원 두 동 중 한 동은 숙박시설로 인가를 받았으나 향후 업무시설로 변경했다고 한다.
공공에 개방된 센터원 1층. 센터원은 기본적으로 하얀색 빛깔을 띠는 건축물이다. 커튼월 방식으로 시공된 센터원의 구조물 등이 센터원을 하얀색 건축물로 보이도록 만들어준다./권욱기자
청계천과 명동, 을지로역 등 도심 중심부에 위치한 센터원은 북향이라 정면으로 바라보면 북악산과 청와대가 보인다. /권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