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양 북바이북 대표가 최근 경기 판교의 북바이북 매장에서 만나 “창업은 추천하지만 모두가 편의점, 카페, 서점을 차려야 하는 건 아니다”라며 “자신이 지금까지 쌓아왔던 커리어 등을 살펴보고 제일 잘하는 분야, 오랫동안 질리지 않을 분야에 깃발을 꽂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정혜진기자
언니 김진아(왼쪽) 대표와 동생인 김진양 대표. 인터넷 포털 다음에서 일했던 자매는 함께 동네 책방을 차렸다. 가족이지만 창업하면서 또 새로운 모습을 알게됐고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면서 즐거운 창업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KBS1 화면 캡쳐
점심시간 북바이북 판교점을 찾은 손님들이 책을 구경하거나 커피를 마시면서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북바이북
지난달 28일 북바이북 판교점에서 진행된 서재우 매거진B 기자의 작가번개. 퇴근길 직장인들이 활발히 참여해 15평 남짓의 작은 공간에는 강연을 찾는 독자들이 옹기종기 앉아서 강연을 듣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사진제공=북바이북
지난 달 서울 마포구 상암동 북바이북에서 김효찬 작가가 진행하는 드로잉 수업에 참여한 고객들이 집중해서 드로잉 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북바이북
북바이북 판교점은 비소설을 주로 취급해 따뜻한 느낌의 인테리어를 기본으로 한 상암점(소설점)과는 다른 느낌을 추구했다. ‘우리 서점이나 할까’,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등 독특한 주제별로 책을 큐레이션한 게 돋보인다. 평소에도 공간에 따른 사람들의 인지에 관심이 많다는 김진양 대표는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를 작가 번개로 섭외해 신경건축학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정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