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What]욕받이 되거나 영웅 되거나...정치생명 가르는 '재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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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해는 각국 지도자들의 리더십을 드러내는 절호의 기회가 되곤 한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 당시 만사를 제치고 피해자들을 위로하며 재해 복구에 앞장선 모습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여 재선에 성공했다(가운데 사진). 반면 간 나오토 전 일본 총리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위기능력 부재를 드러내며 국민의 신임을 잃어 5개월여 만에 사임했다(위쪽).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사태 당시 전용기에서 피해 지역을 내다보다 구설에 오른 조지 W 부시 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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