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서울 마리나 요트 클럽에서 만난 김승진(55) 선장
지난 2014년 10월 19일 충남 당진 왜목항에서 무동력 요트 아라파니호(13m)를 타고 세계 일주를 할 당시 생활 모습. 배 위에서 직접 싹을 틔운 야채와 낚시로 잡은 물고기를 반찬삼아 식사했다. 또한 209일짜리 항해 달력을 만들어 식량, 식수, 장비 등을 꼼꼼하게 체크했다. /사진=김승진 제공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인데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하고 즐기면서 사는 것이 행복 아닌가요?” 환갑을 바라보는 있음에도 ‘모험, 도전’에 대해 이야기할 때면 금세 장난기 많은 소년처럼 환하게 웃는 김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