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위협 : 지난 2014년에 컴퓨터로 만든 이 이미지에는 J-31 스텔스 전투기가 장거리 램제트 BVRAAM (beyondvisual- range air-toair missile: 가시거리 밖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이 나와 있다.
장거리 타격력 : 중국의 PL-12, PL-21 장거리 미사일은 보통 항공기에 탑재된다. 그러나 램제트 엔진 탑재로 기동성이 향상 PL- 12D, PL-21은 지상 플랫폼이나 무인기에서 발사해 적에게 기습공격을 가할 수 있다.
J-31 : 주하이 에어쇼에 전시된 이 그래픽에는 램제트 엔진을 탑재한 PL-21 장거리 BVRAAM을 발사하는 J-31 전투기가 나와 있다. PL-21의 직경은 250~300mm이며, 이보다 크기가 작은 PL-12, PL-15 BVRAAM의 직경은 203mm이다. J-31은 이들 미사일을 6발 탑재한다.
T3 터미네이터 : 보잉이 DARPA의 자금지원을 받아 개발한 T3 램제트 미사일은 램제트 엔진을 탑재해 기동성과 사거리가 월등해 항공기, 순항 미사일, 지대공 미사일을 효과적으로 격추할 수 있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는 예산 부족으로 인해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
PL-12 : PL-12 BVRAAM은 중국의 최일선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이다. 사거리 100km, 최고속도 마하 4의 성능을 갖추었고 능동 레이더 탐색기를 갖추고 있다. 현재로도 이미 강력한 무기이지만 이 미사일에 램제트 엔진을 단다면 사거리, 기동성,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YJ-12 : 램제트 엔진을 단 YJ-12는 중국 최강의 공중발사 대함미사일이다. 사거리 400km, 속도 마하 3.5 이상을 자랑한다. 즉 수평선 너머의 표적에 대해 발사가 가능하며, 표적이 된 배가 개틀링 건 등의 최후 자체방어 무장을 사용해 볼 시간이 10초도 안 된다는 것이다. CASC 램제트 엔진을 달면 이 미사일의 속도를 극초음속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높일 수 있다.
램제트 엔진 : 램제트 엔진을 사용하면 사거리를 늘릴 수 있다. 연료 연소에 필요한 산소를 공기 속에서 충당하므로, 미사일 내부에 싣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