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마틴 루서 킹 목사 기념일’인 지난 15일(현지시간) 아이티 출신 이민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개인별장인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리조트 도로 주변에서 “아이티는 거지소굴(shithole)이 아니다”라고 쓰인 팻말을 들고 백악관으로 돌아가는 대통령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통상 이날 미국 대통령들은 인종화합을 기원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해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마저 생략해 인종차별 논란이 더 거세지고 있다. /팜비치=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