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광교산 떠나겠다' … 수원시, 등단 60주년 행사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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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이 지난해 11월 서울도서관 3층 서울기록문화관에서 열린 ‘만인의 방’ 개관식에 참석해 본인의 서재를 재현한 곳이자 ‘만인보’ 관련 자료 전시 공간인 만인의 방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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