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매가 톱5 독차지… '김환기 경쟁자'는 김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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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의 1954년작 ‘항아리와 시’. 작가는 백자항아리와 매화꽃 등 그림을 그린 후 오른쪽에 서정주의 시 ‘기도1’을 적어 시서화(詩書畵) 일체를 구현했다. 오는 29일 열리는 서울옥션 홍콩경매에 추정가 30억원으로 이 작품이 출품됐다. /사진제공=서울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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