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법원 '박근혜, 헌법적 책임 방기…국정질서 큰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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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왼쪽 옷깃에 수인번호 ‘503번’을 달고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재판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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