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 석유굴착 플랫폼 아포마톡스 Appomattox가 최종 조립을 위해 텍사스 잉글사이드 Ingleside에 도착하고 있다. 멕시코 만에서 운영될 이 플랫폼은 배럴 당 50달러 수준에서도 이익을 내기 위해 비용을 절감해왔다.
캐나다 앨버타에서 진행되는 쉘의 애서배스카 Athabasca 강유사(oilsand) 프로젝트 : 지난해 쉘은 대부분의 유사 지분을 72억 5,000만 달러에 캐나디안 내추럴 Canadian Natural에 매각하는 데 합의했다.
극단적 불확실성 : 세계가 신기술을 받아들이는 속도에 따라, 석유 수요는 10년 후 혹은 2040년 대에 정점을 찍을 수 있다. 많은 경우의 수가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쉘을 비롯한 석유 대기업들이 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쉘의 시나리오 팀장, 제러미 벤덤
쉘 CEO 벤 판 뵈르던이 작년 9월 런던 사무실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날로 효율적이고 저렴해지는 대체에너지 : 태양열 및 풍력을 비롯한 대체에너지와 전기차 구동전지의 비용이 극적으로 감소해 석유 생산업체들이 압박을 받고 있다.
몸집 줄이기 : 하루 17만 5,000 배럴의 석유를 시추할 수 있는 쉘의 아포마톡스(위쪽 사진) 석유 플랫폼이 곧 멕시코 만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비토(아래쪽 사진) 플랫폼을 추가적으로 효율화하는 계획은 쉘이 어떻게 자본투자 규모를 적정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놀라운 유가 신세계 : 10년간 이어진 고유가 시대가 막을 내리면서, 석유 산업은 지난 몇 년 간 큰 타격을 받았다. 쉘은 이제 주주들에게 유가가 다시 예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해도 이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