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면 반전' 최희서-김옥빈-나나, '고혹적인 블랙 트임 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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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서 김옥빈 나나 /사진=조은정 기자
최희서 /사진=조은정 기자
김옥빈 /사진=조은정 기자
나나 /사진=조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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