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공대지 미사일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실시된 방위사업청의 한국형 공대지 미사일 탐색개발 입찰공고에 한화(왼쪽)와 LIG넥스원(오른쪽)이 각각 입찰제안서를 제출,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군은 중장기적으로 공대지 뿐 아니라 단거리 및 중장거리 공대공 미사일까지 국산화할 계획이어서 양사의 경쟁은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미국 휴즈/레이시온사의 AIM-120 암람 공대공 미사일. 파생형별로 80~150km라는 사거리와 정확도를 자랑한다. 한국형 전투기(KF-X)가 전력화하고 각종 공대공 미사일까지 개발을 완료하면 한국형 미사일 시리즈는 수적인 면에서도 공군의 주력을 차지할 전망이다.
한국이 개발하려는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의 추종모델인 미국 레이시온사의 AIM-9X 사이더와인더. 기체 후미에 따라 붙은 적기에도 발사할 수 있고, 조종사의 헬멧과도 연동되는 고성능을 자랑한다. 국내 기술진은 초기형 수준의 미사일 국내 개발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