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로 美정계 접근...러 女스파이에 워싱턴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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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미 연방수사국이 공개한 사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러시아 여성 마리아 부티나(29)가 첩보요원으로 의심되는 한 러시아 외교관과 저녁식사를 하고 있다. 이날 검찰은 러시아 비밀요원인 부티나가 성 접대를 하며 미국 정치권에 접근했으며 러시아 신흥재벌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알렉산드로 토르신과 자주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실언’ 논란 속에 불거진 이번 스파이 사건으로 워싱턴 정가는 충격에 빠져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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