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아파트·단독·연립 등 포함)가격은 전월 대비 0.32% 상승해 6월(0.23%)에 이어 두 달 연속 오름폭이 확대됐다. 용산 미군기지 이전과 개발 마스터플랜 발표, 재건축 사업 등의 호재로 영등포구(0.85%)와 용산구(0.50%)가 강세를 보였고, 동작(0.56%)·마포(0.56%)와 중구(0.55%), 재개발 호재가 있는 동대문구(0.52%) 등도 주택가격이 올랐다. 이에 비해 서울 강남구(-0.20%)와 송파구(-0.08%)는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달 9일 기준으로 조사가 이뤄졌기 때문에 7월 둘째주 이후 나타난 강남권 주택시장의 상승세는 이번에 반영되지 않았다./출처=이미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