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인의 예(藝)-<73> 김창열 '물방울'] 쏟아져 내릴 듯한 송글송글 물방울...차고 영롱한 기운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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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열 ‘물방울’ 1973년, 199x123cm 캔버스에 유화. 실제인 듯 착각하게 하는 물방울들이 화면 상단에 올망졸망 모여있고 화폭 나머지는 비워둬 시적인 여운을 남긴다. /사진제공=갤러리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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