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10개월만에 재개 금강산 이산상봉] 구순 노모-칠순 아들 부둥켜 안고…65년 만에 '눈물의 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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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금강산면회소에서 열린 단체상봉에서 남측의 조혜도(86) 할머니가 북측에서 온 언니 조순도(89) 할머니를 보고 오열하고 있다. 2년10개월 만에 재개된 이산가족 상봉은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금강산에서 진행된다./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20일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북측 주최 환영만찬에서 북측의 딸 황영숙(71)씨가 남측의 아버지 황우석(89)씨에게 음식을 권하고 있다./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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