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와 미컬슨…다시, 으르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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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미컬슨(왼쪽)과 타이거 우즈가 ‘세기의 대결’을 앞두고 21일(한국시간) 열린 기자회견 도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USA투데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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