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한강가에서 진행된 육군 20기계화보병사단의 대규모 퍼레이드. K2 흑표전차를 앞세운 각종 기갑차량 수백 대의 사열은 부대 개편 및 이동으로 이제 경기도 양주군이나 강원도 홍천군에서나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강 기계화보병사단’이라는 명예도 통합된 8기계화보병사단과 통합 예정인 11기계화보병사단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정기 7군단장(육군 중장·왼쪽)이 30일 경기도 양주시 소재 26사단 본부 연병장에서 열린 8기계화보병사단·26기계화보병사단 통합개편식에서 통합 8사단 신임 사단장인 최진규 소장에게 지휘권을 이양한 뒤 부대기를 수여하고 있다./사진제공=육군 제8기계화보병사단
해병대가 마르고 닳도록 운용해온 미국제 구형 M48A3K. 육군 기계화부대 개편에 따라 해병대는 물론 육군 주요 사단의 M계열 전차가 국산 K전차 계열로 교체되고 있다. 기존의 M계열 전차는 후방의 동원 및 향토사단으로 이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