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재수 유서 공개, '사찰로 단죄 안타까워…모든 것 안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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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불법 사찰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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