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조리본 매달고 붉어진 눈시울…침통한 '강릉 참변'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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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고 학생들이 지난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강릉 펜션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학생들의 빈소에서 줄지어 서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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