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休-경북 청송] 석양 머금은 기암단애...시간도 길을 멈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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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삼자현은 숲이 깊어 세 명이 모여야 넘어갈 수 있을 만큼 짐승과 도둑이 들끓던 고개였다.
해질녁의 주왕산. 서쪽 능선에 걸친 해가 기암을 비춰 붉게 물들이고 있다.
백자를 구워낸 후 유약을 바른 표면 위에 금으로 다양한 문양을 표현한 금란수 화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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