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장관, 해외는 전문가 수장...'정부입김' 취약한 국민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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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서울 기아차 본사에서 열린 기아차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한우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주총에서는 국민연금이 반대의견을 표명한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권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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