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 작전을 마치고 필리핀 수빅항으로 입항 중인 미 해군 강습상륙함 와스프. 육안으로 확인되는 F-35B 전투기만 10여대에 이른다. 이전까지 전투기는 많아야 4~6대를 탑재하던 대형상륙함에 가급적 많은 전투기를 싣기 시작했다는 점은 경항모로 운용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사진=미 해군
미 해군의 니미츠급 항모 8번함인 해리트루먼. 10만6,000톤의 거대한 덩치를 지닌 이 항모의 핵 연료를 교체하지 않고 예비함대에 편입, 보관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예산 절감을 위해서다./사진=위키피디아
비행갑판에 F-35B을 싣고 항진 중인 아메리카함. 미국은 최신 강습상륙함인 아메리카를 일본 사세보항에 상시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극동 지역에서 정규항모와 경항모와 동시에 운용되는 것으로 미 해군의 억지력도 보다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사진=위키피디아
미국과 영국이 1970년 초반 추진했던 제해함 상상도. 대형항모 옹호론에 밀려 무산됐지만 각국의 대형상륙함과 중소형 항모 건조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대형상륙함을 경항모처럼 운용하는 방안도 제해함 프로젝트의 부활로 볼 수 있다. 대상이 구 소련에서 중국으로 바뀌었을 뿐이다./사진=위키피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