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5주기 앞둔 목포·팽목항] 빛바랜 기념관·녹슨 선체…'아픔까지 잊어서는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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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추모객이 12일 전남 진도 팽목항의 난간에 기대어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진도=이희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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