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休] 육백산 골짜기서 '마음의 이끼' 씻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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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무건리 이끼계곡을 타고 하얀 포말이 쏟아지고 있다.
삼척시가 시작되는 하장면 한소리 옆마을 판문리의 고랭지 배추밭.
이끼계곡으로 가는 임도 중간에는 인기척이 전혀 없는 오래된 나무집이 한 채 있다.
한때는 주민이 300명 가까이 살던 무건리 분교자리. 학교도 있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빈터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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