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休]색동옷 갈아입은 천년고찰…가을이 내려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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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에 붙은 채로 사바세계를 내려다 보고 있는 사성암. ‘원효·도선·진각·의상국사 네 명이 머무른 암자’라는 뜻에서 사성암이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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